웅장! 호쾌! 관동지역 제일! 매년 9월 개최

온 지역이 일체가 되어 달아오르는 전통 가을 축제, “오하라 알몸 축제”

오곡 풍양, 풍어 기원을 바라는 수십 기의 가마들이 일제히 바다로 입수하여 겨루는 “조수 밟기”. 용감하고, 굳세게, 가마들이 바다 속을 누비며 던져 올려집니다.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면 모든 가마가 대열을 이루며, 한껏 축제의 기분을 더하는 “상점가”, 가마를 높이 들고 이별을 아쉬워하는 “대고별식”. 바다의 남자들의 정열과 상냥함의 양면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이 축제는 열성적인 팬도 많으며, 매년 많은 관중들로 북적입니다.


조수 밟기

대고별식

역사

알몸 축제는 오래전 에도시대부터 행해져 왔습니다. 시내의 신사에 축제의 풍경을 그린 에마(絵馬, 소원을 빌거나, 소원이 이루어진 사례로 말 대신에 신사나 절에 봉납하는 말 그림의 액자.)가 있으며, 그 에마가 1864년에 봉납되었다는 점이나 다른 에마에 덴포 12년이라고 적혀있는 점등을 미루어 보았을때, 170년 전의 덴포의 년호 시기에는 이미 축제의 관습이나 조직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짐작됩니다.